우주항공株, '뉴스 눈치보기' 주가 출렁

우주항공株, '뉴스 눈치보기' 주가 출렁

김건우 기자
2010.06.10 15:52

10일 오후 5시 1분 나로호 재발사가 결정된 가운데, 이날 관련주인 우주항공주들은 눈치보기 양상으로 진행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비츠로테크(19,050원 ▼480 -2.46%)는 5.8% 오른 9200원으로 장마감했다.AP시스템(6,690원 ▲190 +2.92%)은 2.2%,쎄트렉아이(175,200원 ▲7,100 +4.22%)는 3.3%, 한양이엔지는 3.7% 상승했다. 나로호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도 우주항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수페타시스 휴니드 등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9일 나로호의 발사연기 소식이 전해진 뒤 급락했던 관련주들은 사태파악과 발사일정 재조정에 걸리는 시간이 적잖아 이날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보합세로 시작했다.

오전 10시 재발사 소식과 함께 강세로 돌아섰고, 비츠로테크는 장중 한 때 9460원까지 치솟았지만 서서히 상승폭을 줄였다. 전일 급락세에 비해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지 못했다.

이는 나로호 발사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비츠로테크는 오후 2시 20분에 보합수준으로 하락했지만 발사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는 구름의 두께가 큰 지장이 없을 것이란 소식에 다시 재상승을 시도해 마감했다.

또 이날 나로호 발사가 실패할 시에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붙잡았다.

우주항공주들은 지난해 8월 26일 위성이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일제히 하한가로 추락한 바 있다. 이날 흐름은 1년여에 걸쳐 발사준비를 했지만 실패할 시에 호재가 악재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발사가 성공하게 되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본다"며 "발사 성공은 기술력이 입증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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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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