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구원투수' 국민연금 시장지배력 커진다

증시 '구원투수' 국민연금 시장지배력 커진다

정영일 기자
2010.07.09 16:21

삼성전자 외환은행 태영건설 LGD 등 잇따라 5% 보유 공시

최근 연기금이 시장에서 대거 주식을 사들이며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잇따라 5% 지분보유 공시를 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특수관계자인 국민연금기금이삼성전자(189,000원 ▼700 -0.37%)의 주식을 5.00%(735만8213주)를 장내매수해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지분취득일자는 2010년 4월19일이다.

국민연금은 또외환은행도 지난 4월16일 3221만7313주(5.00%)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외환은행의 최대 주주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을 진행중인만큼 국민연금이 외환은행 매각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려는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태영건설(1,885원 ▲42 +2.28%)(381만7530주, 5.00%)과LG디스플레이(11,750원 ▲300 +2.62%)(1803만4737주, 50.4%)신한지주(92,100원 ▲2,100 +2.33%)(2391만5225주,5.04%)도 보유중이라고 신규보고했다. 국민연금은한진해운도 75만151주(1.01%)를 추가매수해 지분율이 7.07%로 높아졌고,코오롱인더(78,800원 ▲5,400 +7.36%)도 17만4046주(1.04%)매수해 지분율이 7.13%가 됐다.

증권주도 사고 팔았다.키움증권(432,000원 ▲32,000 +8%)의 주식 23만6452주(1.07%)를 추가로 매수해 지분율이 8.28%로 높아진 반면 국민연금은KTB투자증권(4,170원 ▲90 +2.21%)은 76만331주(1.26%)를 장내매도, 6.93%로 지분율이 낮아졌다. HMC투자증권도 30만4674주(1.04%)를 팔아치워 지분율은 4.40%가 됐다.

남해화학과 한미약품 제일모직 경우 지분을 낮췄다. 국민연금은 남해화학의 주식 51만4115주(1.04%) 한미약품 주식 9만6642주(1.02%) 제일모직 60만4530주(1.21%) 매도해 지분율이 각각 3.98%와 4.21% 6.65%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림과 통신장비업체 다산네트웍스 심팩에이앤씨를 신규보고 했다. 하림417만3161주(5.09%), 다산네트웍스 99만7039주(5.12%) 심팩에이앤씨 65만307주(5.00%)를 장내매수해 보유중이라고 공시했다.

에이스디지텍도 26만2661주(1.13%)를 사들여 지분율을 8.83%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공장자동화 설비업체 에스에프에이는 5만7173주(0.63%) 매도해 지분율이 5.01%로 낮아졌고, 네오위즈인터넷도 12만6827주(2.22%) 매도해 3.06%로 낮아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