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제이튠엔터 주식 전량 매도(상보)

비, 제이튠엔터 주식 전량 매도(상보)

김건우 기자
2010.07.09 19:05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제이튠엔터(64,300원 ▲700 +1.1%)테인먼트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비가 보유주식 350만7230주(4.27%) 전량을 장내 매도해 최대주주가 원영식씨로 변경됐다고 9일 공시했다.

조동원 제이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비의 지분 매도는 예정됐던 것으로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여러 차례에 나눠 이뤄졌다"며 "지분을 매도했더라도 전속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제이튠엔터의 소속이다"고 말했다.

비의 주식 매각은 회사 측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로 보인다. 제이튠 관계자는 "주주총회소집 결의를 위해 명부를 확인했을 때 비의 지분 매각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7년 9월 세이텍을 인수해 엔터주 바람을 일으켰던 비는 코스닥 시장에서 물러나게 됐다.

당시 제이튠엔터는 비가 최대주주가 된다는 기대감에 2007년 10월 매매제한이 풀린 뒤 2만 6700원까지 급상승했다. 4050원의 가격에 11.5%의 지분을 배정 받았던 비는 평가이익만 200억으로 치솟아 연예인 거부의 대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제이튠엔터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7억원에 순손실 9억원의 적자구조로, 주가는 하락세를 거듭해 9일 32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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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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