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완화해도 증시 활력소 못돼-동양

속보 DTI 완화해도 증시 활력소 못돼-동양

김지산 기자
2010.07.21 08:43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발표를 하루 앞둔 21일 총부채상환비율(DTI) 또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완화는 주식시장에 단기적 실망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상협 연구원은 "금융규제 완화만으로는 이미 열기가 빠진 시장이 활력을 빠르게 회복하기 어렵다"며 "미분양 세대나 신규청약 등의 시장지표가 당장 개선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인내를 갖고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998년 6차례, 1999년 2차례, 2000년 4차례, 2008년 7차례 규제 완화책이 나올 때마다 단기적으로 주택가격은 하락했고 정책 발표 4개월에서 최대 2년 뒤에나 효과가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여전히 시장에는 2008년 밀어내기 분양분의 가격이 높아 미입주 리스크가 남아 있긴 하지만 수도권 주택 보급률이 95%고 내년 수도권의 멸실 주택수가 입주물량을 넘어서는 사실은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을 예로 들며 현재 수도권 시장의 현상을 부산이 2006년에 겪었고 현재는 예상을 깨고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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