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세계 최강 한국 조선]현대중공업
세계 1위 조선업체인현대중공업(404,500원 ▼9,000 -2.18%)은 조선과 엔진기계, 육상 플랜트, 해상 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6개 사업 부문을 통한 종합 중공업 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종합 중공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세계경영을 강화하고 있고, 풍력 태양광 등 신(新) 성장 동력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고객 성향의 변화를 전망해 유망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극지용 액화천연가스(LNG) 탱크의 용접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해 북극해 개발로 수요가 예상되는 차세대 LNG선 및 LNG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의 머스크 탱커사와 협력해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의 처리를 위한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시장에 대한 생산 거점 확보로 글로벌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16일에는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에서 연산 8000대 규모의 휠로더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총 4800만 달러가 투자되는 이 공장은 오는 2011년 4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건설장비 최대 시장인 중국에 굴삭기와 지게차에 이어 휠로더까지 진출, 중국 내 종합 건설장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같은 날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서는 주, 시 정부 간 변압기 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연간 생산용량 1만4000MVA(메가볼트암페어)의 이 공장은 오는 8월 착공돼 오는 2011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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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에는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에 진출해 총 175MW, 7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군산에 설립한 국내 최대의 풍력발전기 공장은 지난 3월 말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풍력 분야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웨이하이시에도 올해 안에 공장을 설립해 내년부터 2MW급 터빈을 연간 최대 200대씩 생산하기로 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국내 최대 태양광 공장도 생산 규모를 현재의 두배인 연 600MW 규모로 확대하는 작업을 내년 초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