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진출설, 디스플레이 활로될까"-신영

속보 "애플TV 진출설, 디스플레이 활로될까"-신영

김은령 기자
2011.06.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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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TV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28일 "애플의 TV시장 진출설이 해외 매체를 통해 보도된 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애플이 TV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출시를 통해 나타난 애플 효과가 TV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애플이 클라우드 진출 등으로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TV시장 진출설은 설득력을 가진다"며 "TV를 출시한다면 애플의 콘텐츠 인프라인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와 결합한 획기적인 형태의 TV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아이패드 점유율 등을 감안했을 때 애플TV가 출시되면 4~5% 점유는 가능할 전망이어서 이는 연 2억2000만대의 LCDTV시장 기준으로 1000만대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실제 애플이 TV를 출시할 경우 LCD패널 업체의 수혜를 예상했다. 특히LG디스플레이(12,000원 ▲630 +5.54%)의 경우 애플의 주력 LCD공급업체라는 점에서 최선호주로 꼽았다. 반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TV세트업체에게는 양날의 검"이라고 밝혔다. 점유율 잠식을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부분이지만 침체된 TV시장에 활력을 찾고 수요가 되살아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스마트TV와 3DTV를 바탕으로 깊이 가라앉아버린 수요를 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애플이 TV시장에 진출한다면 혁신을 바탕으로 시장을 살릴 수 있을 것이란 일말의 믿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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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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