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인플레 예측 실수로 수천만弗 손실

모간스탠리, 인플레 예측 실수로 수천만弗 손실

권다희 기자
2011.06.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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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가 미국 인플레이션 예측을 잘못한 탓에 채권 트레이딩에서 수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올해 채권시장에서 2%포인트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했으나 2분기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한 예측이 어긋난 탓에 오히려 채권 트레이딩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모간스탠리의 트레이더들은 향후 5년 간 국채시장에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할 것이며 30년 기간으로는 하락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이 예상이 빗나갔기 때문이다.

명목 국채 금리와 같은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 차인 BEI(Breakeven Inflation Rate)의 경우 인플레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TIPs 금리가 국채금리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며 상승한다.

그런데 5년 만기 BEI는 5월 말 2.04%에서 28일 1.88%로 하락했으며, 30년 만기 BEI는 28일 2.57%를 기록하며 5월 말 2.42%보다 상승했다.

인플레 기대 값 예측으로 인한 손실이 아니더라도 지난 분기 채권 트레이딩 매출액은 줄어든 거래량 탓에 1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지난해 채권 트레이딩 매출액이 골드만삭스 등 경쟁사의 반에 미치지 못했던 모간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2월 채권 부서 트레이딩 수익 개선을 최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간스탠리는 상위 9개의 미국·유럽 투자은행들이 경쟁하고 있는 채권 트레이딩 시장에서 지난해와 지난 분기 각각 6.5%, 6%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지난 분기 점유율을 2%포인트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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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1부 권다희입니다. 산업과 지역의 녹색전환, 재생에너지 분야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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