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채무협상 난항으로 불확실성 고조…6월 하락 분 회복
미 국채 금리가 1년 내 가장 큰 폭으로 하락(가격 상승) 했다. 미 의회의 채무 상한 협상 난항과 예상보다 크게 저조한 미 경제성장률이 안전자산 투자심리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달 미 국채 10년 물, 30년 물은 1년 내 최대 폭 상승하며 지난달의 하락세를 모두 회복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달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8bp 하락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22일 2.96%이었던 10년 물 금리는 29일 17bp 떨어진 2.8%를 기록했다. 이번 주 10년 물 금리는 장중 2.77%를 나타내며 지난해 11월 30일 후 저점을 나타내기도 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이번 달 들어 25bp 떨어지며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30년 물 금리 역시 이번 주 4.1%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저점에 닿았다.
데이비드 코드 윌리암스캐피탈그룹 채권 트레이딩 대표는 "낮은 금리는 미국 경제가 더 둔화될 것이라 보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 한다"며 "불확실성이 모든 것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댄 멀홀랜드 RBC 캐피탈 국채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이 채무협상 결렬을 대비해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며 "취약한 경제지표들과 경제성장률이 투자자들을 미 국채 시장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