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투자자..8월급락장서 신규펀드 4.4조↗

용감한 투자자..8월급락장서 신규펀드 4.4조↗

최명용 기자
2011.09.08 15:25

지난달 급락장세 속에 펀드설정액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주식형펀드의 유입액이 컸다. 강세를 보인 채권형 펀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오히려 자금이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국내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펀드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4조4000억원 증가한 30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유입규모가 컸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순유입액이 2조6000억원을 기록해 70조1000억원의 잔액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조원 감소한 32조7000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했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는 2133.21에서 1880.11로 253.1포인트 하락했다. 주식이 급락할 때마다 저가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강세를 보인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오히려 줄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달 대비 1조1000억원이 감소한 4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MMF는 기관의 단기 부동자금 유입으로 전월대비 2조8000억원이 증가한 5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으로 순자산 규모는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신규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대비 5조5000억원 감소한 6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자금이탈과 평가손까지 더해 3조4000억원이 감소한 2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에 따른 자금 순유출로 순자산 규모가 9000억원 감소한 47조9000억원을 보였다.

주식혼합형 및 채권혼합형은 각각 1476억원, 5818억원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순자간 규모는 주식혼합형의 경우 6765억원 감소한 11조3000억원, 채권혼합형은 978억원 감소한 19조5000억원의 자산규모를 보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