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18일 코스피가 5개월여 만에 장 중 18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시장이 거의 패닉상태"라며 "1800도 무너지고 일부에서는 167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비관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선을 예측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송 센터장은 "기관도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고 물량을 받아줄 만한 주체가 없다 보니 속절없이 외국인들 투매 물량을 바라보고만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송 센터장은 "중국과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자꾸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미국이 3차 양적완화(QE3)를 하고 중국이 좀 적극적으로 경기 대응을 해야 하는데 미국이 하면 그때 나서겠다는 식의 소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했다.
송 센터장은 "현재는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정국 불안이라는 외생변수에 시장이 지배당하고 있어 당분간은 어려운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그리스가 내달 17일 2차 총선을 치르는데 이 결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남은 정치일정들을 소화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