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005~2009년 文후보에 줄대기"

"거래소, 2005~2009년 文후보에 줄대기"

황국상 기자
2012.10.18 15:22

[거래소국감]조원진 의원, 文후보 재직하던 법무법인과 고문계약 지적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한국거래소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 '부산'과의 고문계약을 통해 권력에 줄서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거래소는 2005~2009년간 법무법인 '부산'과 고문계약을 통해 매달 55만원 안팎의 수임료를 지급했다"며 "이 기간 거래소가 '부산'에 맡긴 사건이나 질의의뢰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부산'은 노동·인권 부문이 전문인 법무법인인데 거래소와 '부산'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느냐"며 "4년간 단 1건의 질의도 하지 않았으면서 3000만원에 이르는 돈을 갖다 바치는 등 공공기관이 줄서기를 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부산' 뿐 아니라 몇몇 법무법인과 계약을 맺고 매월 30만~50만원의 수임료를 지급한다"며 "이 과정에서 법률사건이 있으면 의뢰를 하거나 질의한 것이고 (실제 질의·수임이 없었지만) 당초엔 사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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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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