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정절벽 2개월 연장, 失보단 得이 크다 - 하나대투證

속보 美재정절벽 2개월 연장, 失보단 得이 크다 - 하나대투證

황국상 기자
2013.01.02 13:53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일 미국 상·하원이 재정절벽 합의안을 승인한 데 대해 "국내증시는 원화절상 압박으로 단기적인 병(病)을 얻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선진국 경기회복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종합점수로는 플러스"라고 평가했다.

김 센터장은 "미국 상·하원의 재정절벽 합의로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2011~2012년과 같은 상황은 피했다는 안도랠리가 가능한 상황이 만들어졌다"며 "합의가 안됐다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5%로 떨어질 수 있을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국내증시에 너무 우호적일 것이라는 아전인수격 해석은 피해야 한다"며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3개국(G3)의 공격적 통화정책으로 한국이 원화절상 압박을 받게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간 장기 저성장을 전제로 국내 증시에서 내수주에 지나치게 치우친 시각이 있었지만 판이 대형주, 수출주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식시장이 장기약세로 간다는 전제 때문에 많이 눌렸던 은행, 증권주도 단기상승폭이 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의원은 상원에서 넘겨받은 재정절벽 합의안을 원안대로 표결에 부쳐 찬성 257대 반대 167로 승인했다. 이날 합의로 미국은 연소득 45만달러 이상 가구의 소득세율을 현행 최고 35%에서 39.6%로 환원하고 장기실업수당 지급시한을 1년 연장하며 재정지출 자동삭감 시기를 3월1일까지 2개월 미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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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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