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포스, 일본에 이어 한국서도 인기..MD상품만 500여종, 올해 실적 기대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업체대원미디어(7,680원 ▼80 -1.03%)가 새롭게 선보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가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전작 '고버스터즈'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번 신작이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파워레인저를 통한 수익창출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케이블TV 어린이채널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다이노포스는 최근 시청률 상승과 함께 머천다이징(MD) 상품도 판매가 호조세를 띠고있다. 파워레인저 38번째 시리즈인 다이노포스는 일본에서만 140억엔(한화 약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성공작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파워레인저 마스터라이선스인 대원미디어는 다이노포스의 일본내 인기에 힘 입어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우선, 그동안 계열사인 대원방송 채널을 통해서만 방영되던 것을 타 방송 채널로 확대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파워레인저는 대원미디어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대원에서만 방영을 고집해 왔다"며 "그러나 다이노포스가 역대 최고작으로 손꼽히면서 공격적인 채널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타 채널 방영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다이노포스는 챔프, 애니원, 애니박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8월 말부터 재능TV, 9월 말부터 대교어린이TV, 10월 말부터 애니맥스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다이노포스가 방영된지 불과 1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MD 상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30개 업체와 다이노포스 MD 상품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500여종의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통상 파워레인저 시리즈를 통해 연간 10억~20억가량의 수익을 거뒀는데, 다이노포스의 출발이 좋은 만큼 올해는 20~30억원가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