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P 수익 유가와 상관성 낮아"
셰일에너지 인프라 관련기업에 투자하는 '마스터합자조합(MLP)' 펀드가 출시한지 1년여만에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해 다소 타격은 있었지만 연간 8~9%대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현재 국내에서 MLP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화자산운용 단 두 곳 뿐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지난해 3월3일 출시된 한국투자미국MLP(A)는 설정이후 9.4%의 수익을 냈다. 앞서 지난해 1월20일 출시된 한화에너지인프라MLP(A)는 설정이후 13.31%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한국투자미국MLP(A)가 9.4%, 한화에너지인프라MLP(A)가 8.69%로 두 운용사의 펀드 모두 8~9%대를 달성했다. 연초이후로는 두 펀드 모두 -1% 내외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운용설정액은 한국운용이 3배 정도 많다. 한화운용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한국운용은 1380억원을 굴리고 있고 한화운용은 475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올들어 두펀드는 모두 성과가 부진하지만 유가가 하락한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남상원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실제로 MLP 기업들의 수익과 유가간에 상관성은 낮다"며 "MLP 기업들은 6%대의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지금이 투자기회"라고 말했다.
최재혁 한국운용 펀드매니저는 "현재 에너지 가격의 영향을 적게 받는 종목만을 편입중이고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130개 종목에 대한 철저한 펀더멘털 분석과 경영진의 능력 등 정성적인 분석, 향후 성장성까지 감안한 수익 증가 능력을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