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형 전 한국투자신탁운용 부회장(사진)이 포스코의 벤처투자 계열사인 포스코기술투자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7일 "이사회 선임이 끝나 어제(16일)부터 첫 출근을 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1981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 입사해 34년간 근속하면서 사장을 거쳐 부회장까지 오른 '샐러리맨의 신화'다. 기획부와 국제부, 경영지원본부장, IB사업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한 뒤 2007년 8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매김하면서 올바른 투자 문화 정착과 다양한 상품개발에 주력, 운용업계 맏형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말 7년여만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후배들을 후방에서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