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은행주, 현 Valuation이 내포하는 두 가지 우려가 과도한 이유'입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은행 당기순이익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모습일 것이라고 지적하며 올해 은행들의 예상 이익과 목표주가를 전반적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다만 최근 은행주가 금융 위기 때보다도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으로 평가받는 점은 과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대규모 여신 부실 발생 가능성과 이에 따른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작용하고 있는데 우려 수준이 과도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주에 대해서는 단기 매수적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지난해 4분기 은행들의 당기순이익 실적은 시장 예상대로 저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이자이익은 NIM(순이자비율) 안정화와 높은 대출 성장이 지속돼 늘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기조와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비용 증가로 대손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서다. 연말이라는 계절적 요인에 판관비는 증가하나 금호산업 지분 매각 이익과 KB금융의 SK 지분 매각 이익, KB손보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 등은 각 은행사 이익을 일회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망에 올해 이익 전망도 하향 조정한다. 은행주의 올해 이익 전망은 6.2% 하향 조정했다. △매크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대출 성장률 하향 조정 △대기업 부실 우려 증대로 인한 신용 비용 상향 조정 △개인 ELS 자금 유동화가 어려워지며 예상되는 수수료 이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은행들의 목표주가도 평균 14.3% 내렸다. 다만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해 26%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한다.

은행주 비중 확대 전략보다는 단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나 최근의 밸류에이션 하락은 과도하다고 생각된다.신한지주(96,500원 ▲1,500 +1.58%)와기업은행(23,700원 ▼150 -0.63%)만이 금융위기 당시의 저점을 상회하고 나머지는 금융위기 때보다도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고 있다. 잠재적으로 경기 악화로 기업 여신이 대규모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은행들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다만 최근의 경기 상황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다시 겪는 극단적 상황이 아니라면 우려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