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훈풍에 4일 연속 ↑…"연말까지 2200대 진입 가능"

中 훈풍에 4일 연속 ↑…"연말까지 2200대 진입 가능"

박계현 기자
2019.11.05 16:43

[내일의전략]외인 매수세 4거래일 상승…中 2016년 이후 첫 금리인하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코스피가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째 상승장을 이어갔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외 개방을 강조하고 중국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하에 나서는 등 금융 완화정책에 힘을 실으며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됐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40포인트(0.58%) 오른 2142.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333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10억원, 141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377억원으로 전일 대비 10.6% 감소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째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업종별로 △전기·전자 2083억원 △화학 650억원 △금융업 406억원 순으로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7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9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2433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종목인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이날 전일 대비 400원(0.76%) 오른 5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를 하루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만 1271억원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3.73포인트(0.56%) 오른 672.18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9억원, 28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67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일에 이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에 대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이 대외 개방 확대를 주장하는 등 긍정적인 박람회 기저 연설이나 인민은행의 MLF 금리 인하 소식 등이 이어지자 중국 증시 상승폭 확대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만기 도래한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4000억위안 재발행 하면서 MLF금리를 3.25%로 5bp인하했다.

이는 2016년 2월 이후 최초 인하이자, 신규 LPR대출금리(매달 20일 고시, MLF금리와 시중은행 가산금리 합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인민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선 것이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에서 "경제 세계화는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라며 "앞으로 나아가는 큰 강의 흐름은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점에 서면 중국의 열린 문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대외개방의 기본 국책을 고수하고, 보다 수준 높은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이날 시진핑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낙관적 발언을 이어가고 글로벌 경기환경이 회복되면서 7~8월 악화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연말까지 코스피지수는 2200선에서 하방을 다져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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