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꾸미] 투자금 100배로 불린 육식주의자, 직접 맛보고 산 '대체육'종목은?

[부꾸미] 투자금 100배로 불린 육식주의자, 직접 맛보고 산 '대체육'종목은?

한정수 기자, 방진주 PD
2021.10.07 08:17

[부자가 된 개미]'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작가 한정수 ②

"대체육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국제적 트렌드가 환경 보호잖아요. 전기차도 결국은 그런 맥락에서 주목을 받았고요. 그런 분위기가 식품 쪽으로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4년 만에 3000만원 투자금을 30억원대로 불린 유튜브 '세상학개론' 채널 운영자 한정수씨에게 "최근 관심있게 지켜보는 업종이나 종목이 있느냐"고 묻자 돌아온 답이다. 그는 최근 미국 대체육 전문기업 비욘드미트를 매수했다고 한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가 한씨를 만나 추천 업종 및 종목, 투자 기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씨가 퇴사한 직후인 지난 4월 이후 두번째 만남이다. 지난 1편(☞: [부꾸미]4년만에 30억 번 30대男…그가 '팔란티어'에 반한 이유)에는 투자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한국 나이로 30대 초반인 한씨는 6개월 전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전업 투자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최근 출간한 책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가 각종 포털사이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유명세를 얻고 있다.

※이 기사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부꾸미'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체육 비욘드미트, mRNA 모더나에 관심 커"

▶부꾸미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한번 드려보고 싶은데요. 현재까지 나타난 결과물로 보면 굉장히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계시니까, 최근에 눈여겨보고 계시는 업종이나 종목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세상학개론 한정수

아까 말씀드린 대체육 분야도 제가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왜냐하면 해외는 비건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비건이 단순히 건강을 위해서 채식을 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이제 환경 때문에, 그 다음에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특히 선진국 중심으로 그런 방향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저는 이제 제가 먹어보고 실제로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았던 게 비욘드미트였기 때문에 이제 비욘드미트를 투자하고 있는데 저는 특히 그 소세지가 좀 맛없는 그런 것들을 너무 많이 먹어봐가지고 '이것도 똑같겠지'라고 하면서 먹어봤는데 약간 충격을 받았어요.

저도 고기를 좋아하고 약간 육식주의자라고 할 정도로 고기를 되게 좋아하는데 '이거를 딱 주면 구별을 못할 것 같고 맛있다'고 생각을 해서요. 아직 좀 불편한 점이 있고 보관상이나 그런 불편함은 있지만 맛이나 냄새나 그런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이 발전을 했고 오히려 이제 고기보다 더 맛있는 것도 이제 금방 나올 것 같고 그래서 이제 비욘드미트에 투자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 요즘 국제적인 트렌드가 환경, ESG이런 것이고 '지구의 환경변화를 좀 최소화해보자'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이제 전기차나 그런 이제 탄소배출 그런 것들이 결국 식품 쪽에도 갈 수 밖에 없다고 저는 방향성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쪽에 좀 관심을 가지고 있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원래부터 연구되던 mRNA 방식으로 이제 백신이 모더나부터 시작해서 나왔는데 그게 코로나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많은 치료하지 못했던 그런 병들을 이걸로 좀 많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많아서 그쪽도 이제 공부를 하고 있고요.

모더나에도 예전에 투자를 해서 지금도 많이 상당히 수익을 많이 이미 얻었는데, 그 코로나 백신 이후에 오르던 와중이었는데 그것도 이제 눈여겨보면서 이 코로나에서 끝인가, 이 회사가. 그런데 mRNA 백신자체가 지금 에이즈 백신도 1상을 하고 이런 식으로 이제 모든 병들을 하나하나 이 방식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조금씩 이제 공부하고 있는 상태죠.

유튜브 채널 세상학개론 운영자 한정수씨 /사진=김윤희 PD
유튜브 채널 세상학개론 운영자 한정수씨 /사진=김윤희 PD

"투자는 심리학,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 본 미래는 실현될 가능성 크다"

▶부꾸미

지금 비욘드미트 투자를 하셨다고 했는데 그게 사실 전기차처럼 성공할지 말지는 모르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투자를 할 때 가장 확신을 주는 것,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가 궁금해요.

▶세상학개론 한정수

사실 딱 하나 확신을 할 수 있는 그런 변수는 없고 제일 중요한 변수가 결국 저는 투자는 심리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이 미래를 똑같이 생각하고 있는가? 아니면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예를 들어서 다양한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한번 피크를 찍고 떨어졌을 때 사람들이 이제 비이성적인 거부감을 나타낼 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이것에 대해서 전혀 생각해본 적도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러면 오히려 시간문제일 수도 있거든요.

사람들이 이제 모두가 들었을 때 '이거 이렇게 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좀 홍보가,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아직 안 된 것이라면 아니면 그런 문제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볼 여유도 없고 겨를이 없어서 그런 거라면 그런 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결국 그런 심리적인 문제가 제일 큰 것 같고 사실 완벽한 확신을 할 수 있는 것은 없어요.

완벽한 확신이 있다면 자산의 전부를 넣고 이러는 게 있겠지만 당연히 그런 것은 없고 저도 이제 크게 해봤자 총 자산의 30%를 넘지 않게 하려고 하기 때문에 저도 너무 많은 분산 말고 좀 제가 제일 잘 아는 것들에, 한 3∼4개 정도에 집중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한 두개에 집중을 해버리면 또 사실 완전한 100%는 없는 것이다 보니까요. 그렇게 생각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매년 10배 버는 것"…목표 높게 잡아야 하는 이유는?

▶부꾸미

예전에 가만히 있어도 자산이 크게 불어날 것 같다고 말씀해주신 게 있어서 저희가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올해는 얼마 안 남았으니 향후 3년, 5년 이렇게 또 목표가 있으실 거잖아요? 뭐가 있을까요?

▶세상학개론 한정수

제가 책에서도 '목표를 말도 안되게 높게 잡으면 실패해도 남들 머리 위에 떨어진다'고 적은 게 있어요. 예를 들어서 10배, 100배를 목표로 해야 10배, 100배를 갈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게 되거든요. 1.5배 2배만 생각하면 그렇게 막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런 1. 5배, 2배를 갈 수 있는 길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요. 하지만 10배를 노린다면 더 갈 수 있는 것들이 한정되어있고 또 잃으면 안 되니까 10배를 가려면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것들을 고민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항상 높게 잡으려고 노력을 하고 올해 초에 제가 시작을 한 게 아마 10억 조금 안되게 시작을 했어요.

올해 목표는 이제 100억 원이었고 지금 한 절반 조금 넘게 온 것 같아요. 앞으로 한 3배 정도 더 가면 이제 100억을 달성할 수 있으니까 목표는 그렇게 잡고 있는데 한번도 10배를 달성해 본 적은 없어요. 이제 올해 목표는 100억으로 잡고 있고, 내년 목표는 내년 시작한 자산의 10배가 또 되겠죠.

계속 제 투자 철학이나 투자방식이나 다른 더 훌륭하신 투자자분들의 철학이나 그런 것도 공부를 하면서 제가 부족한 것이 무엇이고 제가 좀 더 안정적으로 잘 할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인가, 이런 것을 공부해나가면서 언젠가는 1년에 10배를 달성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에 투자해야…시간 쏟지 않으면 성공도 없어"

▶부꾸미

부자를 꿈꾸는 개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세상학개론 한정수

투자에 투자를 하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돈만 투자한다고 투자가 되는 게 아니라 결국 시간을 많이 투자를 해야 되는 거거든요.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예를 들어서 '내가 1000만원이 있으면 1000만원을 다 투자하면 되겠지'라고 하지만 초기에는 오히려 돈보다도 시간을 많이 투자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는 하루에 8시간씩 매일 5일을 일하면서 그정도의 월급을 받지만 투자는 1주일에 한 두 시간도 투자하지 않으면서 직장만큼의 돈을 벌려고 하는 심리가 있어요. 그런데 투자도 결국 엄연히 모든 사람들이 전 세계 사람들이 경쟁을 하는, 미래를 보는 그런 경쟁이고 시간을 쏟지 않으면 그런 사람들을 이기기 힘들고 어려워요.

그래서 직장만큼, 아니면 직장보다 더 큰 돈을 버시고 싶다면 최소한 직장에 쏟는, 학교에 쏟는 시간의 일부만이라도 좀 투자를 공부해야 합니다. 바텀업으로 그냥 종목만 찾는 공부가 아니라 탑다운으로 내가 왜 투자를 하며 내가 어떻게 투자를 할 것이며 그런 투자 철학과 원칙을 쌓아가는 데 시간을 많이 좀 쓰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제 감히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출연 세상학개론 한정수씨, 한정수 기자

촬영 방진주PD, 김윤희 PD

편집 방진주PD

디자인 신선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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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법조팀장 한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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