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1타강사" 193만명 찜한 삼프로TV, 인강도 '불티'

"주린이의 1타강사" 193만명 찜한 삼프로TV, 인강도 '불티'

오정은 기자
2022.04.16 11:37
유튜브 삼프로TV 채널 배너 이미지/사진=삼프로TV
유튜브 삼프로TV 채널 배너 이미지/사진=삼프로TV

"삼프로TV 위즈덤 칼리지 같이 신청하실 두 분 구합니다. "

요즘 주식 카페·커뮤니티에는 삼프로TV '위즈덤 칼리지' 동반 수강생을 구하는 글이 자주 보인다. 구독자 193만명의 삼프로TV 유튜브 채널을 즐겨보는 투자자들이 삼프로TV가 야심차게 출시한 인문학 강좌를 듣겠다며 앞다퉈 수강신청에 나섰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은 4월24일까지 경제·교양 강좌인 '위즈덤 칼리지' 얼리버드(초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올해 1기 모집이며 개강은 5월1일이다.

삼프로TV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 하루종일 전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단체 수강시 할인이 적용되기에 투자 카페와 커뮤니티를 통해 자발적으로 4인을 모집해 신청하는 단체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위즈덤 칼리지는 삼프로TV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9개 온라인 전문강의로 총 144시간 수업으로 구성됐다. 위즈덤 칼리지는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짧은 동영상이 아닌, 한 강좌당 16시간에 달하는 미국의 리버럴 아트(인문과학) 칼리지를 지향하는 교육 프로젝트다.

분야는 주식, 경제, 부동산 등 재테크와 관련도니 강좌를 비롯해 역사, 세계, 크리에이티브, 과학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른다. 강사는 박세익 체슬리 주식회사 대표, 유튜브 '지구본 연구소'를 운영하는 최준영 박사, 국내 메타버스 최고 전문가인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장동선 독일 막스 플랑스연구소 뇌과학 박사, '무한도전'을 제작한 문은애 작가 등이다.

삼프로TV 측은 "대학을 입학해야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인문, 사회, 경제 교육과정을 대한민국 누구나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위즈덤 칼리지의 목표"라며 "인문학을 기본으로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내용을 가미한 것이 이번 교육 과정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위즈덤 칼리지 월별 강좌 예시/사진=삼프로TV
위즈덤 칼리지 월별 강좌 예시/사진=삼프로TV

위즈덤 칼리지는 사전예약 기간에 신청하면 1인 수강권은 79만원이지만 2인 수강시 112만원(1인 56만원), 4인 수강시 총 119만원(1인 29만7500원)이 된다.

유튜브·강연·도서 출판이 주요 매출처인 삼프로TV는 안정적인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교육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내년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둔 삼프로TV는 매년 진행 중인 주식대학을 기본으로 위즈덤 칼리지를 더해 교육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IMM인베스트먼트는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IMM측은 2000억원 규모 그로쓰벤처펀드 1호를 통해 투자를 집행했다.

삼프로TV 유튜브 채널은 2020년 코로나19(COVID-19) 창궐 이후 시작된 주식투자 열풍에 힘입어 구독자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6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는데 당시 기업가치 약 800억원을 인정받았다.

유튜브를 전문 제작하는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삼프로TV는 개인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해주는 콘텐츠의 강자"라며 "특히 모든 증권사들이 고민하던 '경제 콘텐츠의 유료화' 과제를 삼프로TV가 성공적으로 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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