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도체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제조사업을 담당하는 HPSP가 장초반 강세를 보인다.
오전 9시1분 기준 거래소에서 HPSP(55,300원 ▲4,000 +7.8%)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2.77%) 오른 2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도 3%가 넘는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HPSP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건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HPSP 매각을 서두르지 않고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방점을 찍겠다고 발표하자 시장에서 호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장 마감 이후 HPSP는 최대주주가 프레스토제6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서 히트2025홀딩스유한회사로 전환된다는 공시를 내놓았다. HPSP 지분 매각절차는 국내외 FI(재무적투자자) 및 SI(전략적투자자)들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따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진행 일정에 다소 영향을 받는 상황이었다.
이에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리캡 등 원활한 투자 회수를 목적으로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우량 자산 매각을 서두르기보다는 관심 있는 매수자에게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 성공적으로 회수를 마칠 수 있도록 신중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관계자는 "HPSP는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HPO(고압산화공정) 가시화가 임박해 우수한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될 시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SPC가 HPSP 최대주주로 변경됐지만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에 대한 경영권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