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에이루트(1,701원 ▼54 -3.08%)는 10일 자회사 앤에스알시(NSRC)가 중국 반도체 제조사 A사와 장비 독점 공급을 전제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앤에스알시는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장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급 시 해외 에이전트를 거치지 않고 반도체 제조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첫 성과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앤에스알시는 내년까지 총 10대의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앤애스알시가 노광장비 및 트랙장비에 대해 장비 조립부터 최종 셋업까지 진행하는 턴키(Turn-key) 형태로 진행된다. 전체 계약 규모는 2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A사는 앤에스알시 장비를 도입해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전용 생산공장을 구축한다. 전력반도체는 기존 Si(실리콘) 반도체 대비 높은 전력효율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전기차 △태양광 및 풍력 인버터 △방산 △항공우주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원활한 장비 납품과 운영 지원을 위해 중국 현지 기술 인력을 확충하고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중국 내 추가 장비 수주 기회를 모색할 뿐 아니라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리퍼비시 장비 공급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