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이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관광객의 비자 면제 정책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내년부터 공항점 적자 축소가 예상돼 목표가를 6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목표가는 6만원.
호텔신라는 지난 9월 18일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1조62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28% 낮다.
조상훈·김태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영업환경 속 매출이 개선되고 있으나 공항점 임차료 부담 증가로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부진하다"면서 "인천공항 DF1 철수 결정으로 위약금 등 관련 비용이 반영되며 세전이익은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김 연구원은 또 "현재 면세점 업태는 인천공항 철수 이외에도 시내점 경쟁 완화, 해외 공항점 임차료 감면, 비용 효율화 노력 등 수익성 개선 여부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객단가가 높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회복에 힘입은 매출 성장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