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차체 자동화 설비 및 이차전지 설비 전문기업 우신시스템(5,830원 ▲110 +1.92%)이 3분기 환율 효과와 안전벨트 부품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17일 우신시스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1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같은기간 238.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실적 회복은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 채산성 개선 효과와 함께, 연결 종속회사인 우신세이프티시스템의 안전벨트 부품 생산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우신시스템은 수출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 덕분에 환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우신시스템은 이차전지를 포함한 자동화설비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시장이 '캐즘(Chasm)' 구간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하면서, 향후 GM, 포드(FORD) 등 북미 주력 고객사로부터 자동화 설비 및 안전벨트 관련 추가 발주 이벤트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는 우신시스템이 2025년 저점으로 내년 본격적인 수주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체 자동화 설비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매출 기반으로 작용하는 효과가 있다.
우신시스템 관계자는 "3분기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 경쟁력과 부품 계열사의 생산 효율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4분기와 내년에도 주력 고객사 프로젝트와 신규 투자 확대에 따라 실적 회복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