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초기 안정형 출시… 목표수익률 年4~4.5%
미래에셋, 벤처·혁신기업 등 생산적 금융에 자금 공급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담당조직을 구성하고 IMA(종합투자계좌) 경쟁에 돌입했다. 상품출시 준비를 마친 상태로 투자설명서, 약관 등 심사를 거쳐 빠르면 2주 후 'IMA 1호'가 나올 예정이다.
IMA 상품은 목표수익률과 투자대상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목표수익률은 △(저수익) 안정형 연 4~4.5% △(중수익) 일반형 연 5~6% △(고수익) 투자형 연 6~8%다.
한국투자증권은 우선 목표수익률 연 4~4.5%인 안정형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의 신뢰를 얻은 후 점진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기에는 시장수익률을 넘는 이자를 제공해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고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안전한 지분증권 등에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IMA 출시를 위해 운용그룹 내 2개 부서에 전담인력 12명을 배치했다. IMA 가입고객과 조달금액 추이를 보며 조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업대출·인수금융 등 다양한 기업금융 영역에서 모험자본 공급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또 부동산 관련 투자비중도 적정 수준으로 유지·조정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도 모험자본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벤처·중소 혁신기업 등 '생산적 금융' 분야로의 자금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IMA를 통해 상품구조를 세분화하며 WM(자산관리)부문과의 시너지를 키울 방침이다. 고객별 맞춤형 상품을 단계적으로 보완해 보다 정교한 IMA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TF(태스크포스)로 운영하던 IMA 조직을 트레이딩사업부 산하 IMA본부로 상설화했다.
1호 상품은 다음달 중순 이내 내놓을 예정이다. 먼저 실적배당형 IMA 1호 상품을 시작으로 배당형·프로젝트형(혁신성장 기업편입)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다만 단기적인 잔고 확대에 집중하기보다 글로벌 투자역량과 벤처투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질의 IMA 2호·3호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