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이 28일 현대엘리베이터(84,600원 ▼3,100 -3.53%)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대규모 배당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2월 말 기준 주당 최소 1만2000원 배당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자본 준비금 3072억원을 전액 감액하고 이익 잉여금으로 전입했다. 이를 전부 올해 결산 배당 재원에 포함한다고 밝혔으며 여기에 추가로 올해 당기 순이익의 50% 이상을 경상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당기 순이익은 1735억원이며 이 중 50% 이상이 배당에 활용된다"며 "최근 보유 자산 매각 (빌딩 일부 및 무벡스 지분 매각 735억 등)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는 최대 100% 배당할 계획이다. 추가로 11월 30일 기준일로 주당 1000원의 3분기 결산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모두 합치면 최소 총 주당 1만20000~1만4000원의 배당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전일 종가(8만1200원) 기준 배당 수익률은 14.7%~17.2%에 달한다.
내년 실적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한 13개 선도지구(총 3만5897가구)가 추진되며 내년 발주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2030년까지 135만호) 또한 수요 개선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서울 강남권 대형 단지에서의 침투율 48%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20%의 높은 이익률을 자랑하는 서비스 매출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 대비 3% 늘어난 2조88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2491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