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예비인가 심사와 관련해 심사에 참여한 루센트블록이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일자 NXT(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에 참여한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뮤직카우는 "뮤직카우를 비롯한 대다수 혁신사업자와 조각투자 사업자가 다양한 형태로 유통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다수 현신기업들의 입장은 고려되지 않고 루센트블록만 혁신기업으로 비춰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란이 시장개설 지연으로 이어진다면 그 피해는 다수의 혁신사업자와 조각투자 사업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제도화가 지연돼 유통시장이 정상적으로 출범하지 못한다면 조각투자 산업 전체가 고사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했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은 최근 금융위원회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예비인가 심사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이자 반발하고 나섰다. 기득권 약탈에 혁신기업이 퇴출 당할 위기라는 주장이다.
금융위는 오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사업자 예비인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금융위가 지난 7일 개최한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심의 결과 △한국거래소-코스콤 △넥스트레이드(NXT)-뮤직카우 등 2개의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직카우는 대다수 혁신기업들의 입장은 고려되지 않고 루센트블록만 혁신기업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뮤직카우는 "신종 자산 시장이 제도화 이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활성화되기 위해선 시장 운영·투자자 보호 시스템 측면에서 이미 제도권 내 신뢰성을 확보한 금융 인프라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NXT 컨소시엄에 합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뮤직카우를 비롯한 대다수의 혁신사업자와 조각투자 사업자가 다양한 형태로 유통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NXT 컨소시엄의 경우 뮤직카우를 비롯해 세종디엑스, 스탁키퍼, 투게더아트 등 대표적 조각투자 기업 4곳이 회사의 명운을 걸고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에는 조각투자 기업 중 루센트블록만이 참여하고 있다.
루센트블록이 경쟁 컨소시엄인 넥스트레이드가 민감한 자료를 받아 독자 행보에 나섰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NXT 컨소시엄 사업 계획에는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축적해 온 뮤직카우의 시장 노하우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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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설립한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로 음악증권플랫폼을 개설해 국내에서 거래되는 조각투자 종목의 98%, 거래대금의 73%을 차지하고 있는 업계 선도 기업이다. 1100여개 종목에 대한 누적 거래액 4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업계에서 압도적인 유통 역량을 쌓았다. 이러한 시장 운영 노하우와 역량은 NXT 컨소시엄 사업계획 전반에 반영됐다. 뮤직카우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뮤직카우의 유저 행동 분석과 각종 데이터를 통해 축적한 시장 운영·활성화 노하우를 사업계획서에 담았다.
뮤직카우는 "많은 조각투자 사업자들이 시장이 하루라도 빨리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 조각투자 산업에 가장 절실한 과제는 시장이 하루라도 빨리 개설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