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코스피 상승 랠리의 주역이던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183,900원 ▲5,500 +3.08%)와 SK하이닉스(870,000원 ▲40,000 +4.82%)가 숨고르기 중이지만, 피지컬 AI(인공지능)·방산 등으로 투자자 심리가 옮겨가면서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해 4700을 앞두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85포인트(1.47%) 오른 4692.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한 때 4693.07을 찍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12일 장 초반 4652.54로 최고가를 경신했고, 종가도 4625.79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장 초반부터 최고가를 경신하다 장 중반 강보합권에 머물렀으나,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2시 이후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470원대에 재진입했지만, 달러 환산 코스피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1551.29다. 달러 환산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일 처음 1500선을 넘겼고, 지난 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오른 1473.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7148억원, 외국인이 2767억원 팔았으나 기관이 7882억원 사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이날 순매수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오후 들어 매도폭이 늘었다. 반대로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4000억원대에서 2000억원대로 매도폭을 급격히 줄였다. 다만,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자동차, 방산 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며 순환매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며 "CES 2026을 계기로 자동차 업종은 로보틱스 사업의 성장성을 반영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저평가 구간을 벗어나는 흐름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는 단기 과열 해소 및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금속이 7%대, 운송장비·부품이 6%대, IT서비스, 운송·창고가 3%대, 화학, 통신, 유통이 2%대, 제약, 일반서비스, 제조가 1%대 강세였다. 증권, 금융, 오락·문화, 건설은 강보합권, 기계·장비, 보험, 음식료·담배, 전기·전자,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계, 부동산, 섬유·의류는 약보합권이었고, 비금속은 2%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470,500원 ▲5,000 +1.07%)가 10.63% 오르며 시총 80조원 시대를 열었다. HD현대중공업(479,000원 ▲40,000 +9.11%)은 6%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3,000원 ▲26,000 +1.83%), 기아(150,600원 0%)는 5%대, LG에너지솔루션(401,000원 ▼3,500 -0.87%), 셀트리온(195,800원 ▼900 -0.46%)은 3%대, 한화오션(125,500원 ▲6,200 +5.2%), 삼성바이오로직스(1,555,000원 ▼30,000 -1.89%), KB금융(146,100원 ▼400 -0.27%), 삼성물산(264,500원 ▲500 +0.19%)은 2%대 강세였다. SK스퀘어(473,500원 ▲4,000 +0.85%)와 삼성전자(183,900원 ▲5,500 +3.08%)는 약보합권이었고, 두산에너빌리티(96,400원 ▲2,800 +2.99%)와 SK하이닉스(870,000원 ▲40,000 +4.82%)는 1%대 약세였다.
독자들의 PICK!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3포인트(0.09%) 내린 948.98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94포인트(0.52%) 오른 954.75로 출발했으나 박스권을 오가다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941.34까지 떨어졌으나, 장 막바지에 개인 매수세가 증가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35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0억원, 144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2%대, 기계·장비, 전기·전자, 화학, 금속, 금융이 1%대 강세였고, 금융, 제조, 건설, 운송·창고, 통신이 강보합권이었다. 음식료·담배, 유통,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는 약보합권,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기술성장기업부, 섬유·의류, 일반서비스는 1%대, 제약은 2%대 약세였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기대감을 선반영했던 제약·바이오 업종 또한 혼조세를 보이며 코스닥은 약세를 보인다"면서도 "다만, 추세 전환보다는 순환매 과정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기 때문에 이번 CES 2026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인한 기업은 하락을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141,000원 ▼1,400 -0.98%), 삼천당제약(614,000원 ▲5,000 +0.82%)이 3%대, 에코프로비엠(192,000원 ▼4,900 -2.49%), 레인보우로보틱스(544,000원 ▲1,000 +0.18%)가 2%대, 리노공업(103,300원 ▲4,200 +4.24%)이 1%대 강세였고, 코오롱티슈진(100,000원 ▼100 -0.1%), 알테오젠(375,500원 ▲23,500 +6.68%)은 강보합이었다. 보로노이(279,000원 ▼3,000 -1.06%), 펩트론(278,000원 ▼4,000 -1.42%)은 1%대, 에이비엘바이오(157,800원 ▼2,000 -1.25%)는 3%대, 리가켐바이오(174,000원 ▼7,400 -4.08%), HLB(51,200원 ▲200 +0.39%), 파마리서치(290,500원 ▼2,000 -0.68%)는 4%대, 디앤디파마텍(67,900원 ▼1,500 -2.16%)은 7%대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