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실적 불투명 전망…투자의견·목표가↓"-삼성

"씨앤씨인터내셔널, 실적 불투명 전망…투자의견·목표가↓"-삼성

김지현 기자
2026.02.20 08:37

삼성증권이 20일 씨앤씨인터내셔널(32,500원 ▼1,850 -5.39%)의 생산 효율이 악화하고 실적 가시성이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85.2% 늘어난 12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약 82% 이상 크게 밑돌았다. 매출액은 30.1% 증가한 732억원을 기록했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외 고객사 다변화 시도 과정에서 신제품 비중이 급격히 증가했는데 다품종 소량 생산이 많아져 생산 효율이

크게 악화했다"며 "신규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높아 보이는 이유는 전년 동기에 자동화 설비 도입 지연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6%를 기록하며 생산상 문제가 없었던 전분기의 9.2% 대비 크게 부진했다"고 말했다.

실적 가시성이 악화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다변화라는 방향성은 장기적 성장을 위해 타당하지만 신규 해외 고객사 발굴과 제품 다변화 초기 단계의 비효율은 당분간 불가피하다"며 "최근 출시한 신제품 중 단기에 대량 리오더가 가시화될 사례도 눈에 띄지 않는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K뷰티 중 색조 카테고리는 아직 서구권 시장 성적이 저조하기에 국내 브랜드향 매출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고 해외 브랜드향 매출은 성장 본격화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