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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70,700원 ▼3,900 -5.23%)은 일본 배터리 업체와 복합동박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소재 개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본 배터리 업체가 중국 외 복합동박 생산이 가능한 공급사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중국산 소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비중국 공급망 확보 움직임의 일환이다.
일본 배터리 기업들은 소재 채택 기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력은 태성의 복합동박 기술력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의 공급망 파트너로 검토될 수 있는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해당 업체는 복합동박 생산이 가능한 파트너를 찾는 과정에서 태성이 장비 기술과 소재 생산 역량을 동시에 보유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태성은 최근 복합동박 장비와 소재 사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 배터리 업체와도 복합동박 소재 개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일본 배터리 업체와의 계약은 복합동박 소재 시장의 개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 독일, 헝가리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로부터 복합동박 관련 문의와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복합동박 소재 생산 공장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