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대미투자 시동…"대형원전 수주확대 기대"-NH

두산에너빌리티, 대미투자 시동…"대형원전 수주확대 기대"-NH

방윤영 기자
2026.03.19 08:48
2024년 10월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에 설치된 두산에너빌리티 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원자로 냉각재 계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기범
2024년 10월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에 설치된 두산에너빌리티 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원자로 냉각재 계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기범

NH투자증권(33,300원 ▼900 -2.63%)두산에너빌리티(105,900원 ▼1,400 -1.3%)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1000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이민재·류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로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인 대형원전 10기 착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과 협력 가능한 경쟁력 있는 원자로 제작사로 물량 확대에 유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스터빈 역시 전력수급 안정화가 시급한 하이퍼스케일러 요청으로 수주가 꾸준히 확대 중"이라며 "가스터빈 수주 대수 상향 조정, 테라파워·롤스로이스 등 SMR(소형모듈원전) 수주 확대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했다.

더불어 중동전쟁으로 글로벌 원전 투자가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민재·류승원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유럽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투자를 확대했다"며 "지난 5년 동안 태양광 발전량은 2배 이상 증가하고 탈원전 포기, 원전 도입 국가 역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란 전쟁, 호르무즈 해협 봉쇄 충격으로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실적발표 당시 회사가 예상했던 수준보다 변화는 크고 빠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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