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크라우드웍스, 403억 규모 조선업 AI 개발 참여

[더벨]크라우드웍스, 403억 규모 조선업 AI 개발 참여

김인규 기자
2026.04.14 10:38
크라우드웍스가 UNIST 주관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초거대 산업 AI 연구지원사업' 조선 분야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2030년까지 총 403억 원이 투입되며, 조선업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컨설팅부터 수집, 정제, 검증에 이르는 풀스택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산업 특화 데이터 구축과 학습용 데이터셋 개발을 전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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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3,300원 ▲760 +29.92%)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주관 컨소시엄에 참여해 '초거대 산업 AI 연구지원사업' 조선 분야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 사업으로 산학연으로 구성된 UNIST 컨소시엄이 주관기관을 맡아 진행한다. 사업 규모는 총 403억원이다. 2030년까지 국비 285억원을 포함해 울산시 25억원, 기업부담금 93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목표는 조선소 현장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거대 산업 AI(파운데이션 모델)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실증함으로써 조선업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것이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컨설팅부터 수집·정제·검증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풀스택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주관기관인 UNIST를 비롯해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의 핵심인 대규모 산업 특화 데이터 구축과 학습용 데이터셋 개발을 전담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 도면·작업 지시서 등 문서 데이터뿐 아니라 현장 영상과 센서 데이터까지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다루는 고난도 과제다. 이에 크라우드웍스는 정교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학습 데이터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사의 지능형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Alpy Knowledge Compiler)'를 전면 도입한다. 조선소의 복잡한 설계 도면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즉시 활용 가능한 'AI-Ready Data'로 전환하고 도면 내 장비·구조 정보를 모델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보안이 엄격한 조선소 환경을 고려해 폐쇄망(온프레미스) 기반의 최적화된 운영 체계를 구출할 계획이다. 또 핵심 설계 데이터를 외부 유출 없이 안전하게 관리하고 데이터 자산화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초거대 AI 성능 확보의 핵심 요소인 고품질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국가 전략 산업인 조선 분야의 AI 혁신을 이끄는 대형 프로젝트에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검증된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조선 산업에 최적화된 초거대 AI 성공 사례를 만들고 산업 전반의 AX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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