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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씨켐(14,400원 ▲410 +2.93%)이 신규 제품군이 상업 생산 절차에 들어간 덕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업공개(IPO) 당시부터 공을 들인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린스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한 데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고객사와 공동 개발한 고선택비 폴리실리콘 슬러리의 양산도 예정돼 있다. 외형 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와이씨켐은 올 1분기 매출액으로 2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89억원) 대비 37.4% 증가한 수준이자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3억원에서 16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8억원에서 5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호실적은 포토 소재 부문이 견인했다. 포토 소재는 반도체·유리기판에 회로 패턴을 구현할 때 사용되는 제품군을 의미한다. 특히 와이씨켐은 국내에서 처음 i-Line(365㎚) 네거티브 포토레지스트의 양산에 성공한 전문기업이다. 이후에도 노광 광원의 단파장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KrF(248㎚) ·ArF(193㎚) 관련 제품군도 선보였다.
이번 분기 포토 소재 매출은 141억원이다. 전년 기록한 87억원보다 63.1% 급증했다. 그간 공을 들인 EUV 노광 공정용 린스가 주요 고객사에 공급되기 시작한 덕분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패키징 고정에서 패턴 결함이나 붕괴를 방지할 때 사용되는 EUV 노광 공정용 린스는 포토 소재와 포토레지스트용 린스 두 개 부문에 걸쳐 매출이 계상된다.
하반기에는 고선택비 폴리실리콘 슬러리의 양산도 예정돼 있다. 고선택비 폴리실리콘 슬러리는 와이씨켐이 2023년부터 글로벌 고객사와 기술혁신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해온 제품군이다. 그간 일본이 독점해왔으나 와이씨켐이 고객사와 양산 평가에 돌입한 덕분에 밸류체인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고선택비 폴리실리콘 슬러리가 향후 매출에 기여할 시 기타전자재료 부문의 성장세도 예상된다. 기타전자재료는 최근 3년(2023~2025년)간 평균 약 34억원 수준의 매출을 책임지던 부문이다. 업계에서는 고선택비 폴리실리콘 슬러리 단일 품목만으로 와이씨켐이 그간 기타전자재료 부문에서 매출액을 훌쩍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가적으로 연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준비 단계에 착수한 글루 클리너 등도 기대를 받고 있는 제품군이다. 통상 2층 구조인 HBM3공정은 물론 HBM의 핵심 패키징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까지 적용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 접착 잔여물을 나노급까지 제거할 수 있는 기술력에 더해 특유의 휘발성 냄새를 최소화하는데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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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씨켐 관계자는 "그간 공을 들인 EUV 노광 공정용 린스가 상업 생산에 돌입한 이후 포토 소재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 외형이 확대됐다"며 "하반기 고선택비 폴리실리콘 슬러리까지 매출에 기여할 시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단 공정에 발맞춰 신규 라인업도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