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9조 기술 수출 계약에 11%대 강세…프리장에선 상한가

한미약품, 1.9조 기술 수출 계약에 11%대 강세…프리장에선 상한가

배한님 기자
2026.06.01 09:05

특징주

머니투데이 특징주 그래픽 이미지
머니투데이 특징주 그래픽 이미지

한미약품(545,000원 ▲54,000 +11%)이 장 초반 11%대 강세다.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릴리)와 2조원에 가까운 대형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이 공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5만4000원(11.00%) 오른 5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날 릴리와 GLP-2(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2) 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Sonefpeglutide)'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6000만달러(약 1조8973억원)이다.

소네페글루타이드는 한미약품의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가 적용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2는 장 성장 촉진과 장 점막 보호 및 재생 효과를 가진 호르몬으로 단장증후군 등 소화기 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제조·상업화 독점 권한을 일라이 릴리에 이전한다.

한미약품은 계약금(선급금)으로 7500만달러(약 1129억원)를 즉시 수령한다. 나머지 11억8500만달러(약 1조7844억원)는 임상시험단계·신약허가·판매실적 조건 달성에 따라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받는다. 시판 후 연간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도 수령할 수 있다. 다만 마일스톤 및 경상기술료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프리장에서 한미약품은 상한가인 63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