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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사이언스는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자사가 개발한 면역조절 펩타이드 KINE-101 기반의 근감소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IN-207907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IN-207907은 HK이노엔이 지난해 카인사이언스와 체결한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함께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임상 2상에서는 HK이노엔이 국내 시험 수행을 주도하고 카인사이언스는 KINE-101 원천 후보물질 제공,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CMC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임상은 아주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다.
근감소증은 노화, 만성질환, 대사 이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낙상·골절·거동 불편으로 이어져 고령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지만 현재까지 식약처 또는 FDA로부터 승인받은 근감소증 전용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확산으로 체중 감량 과정에서 동반되는 근육 손실 문제까지 부각되면서 근감소증 치료제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KINE-101 기반 IN-207907은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면역·염증 조절 기전을 바탕으로 근육 기능 저하와 관련된 미충족 의료수요를 겨냥하는 후보물질로 개발되고 있다.
카인사이언스의 핵심 플랫폼 KINE-101은 면역조절, 면역 항상성 회복 기전을 기반으로 개발된 펩타이드 치료제다. 카인사이언스는 KINE-101을 기반으로 만성염증성탈수초성다발신경병증(CIDP), 류마티스 관절염 등 면역·염증성 질환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왔다. 이번 근감소증 임상 2상 진입을 계기로 노인성 질환 영역까지 개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회사는 HK이노엔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 개발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KINE-101의 적응증 확장, 후속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방사익 카인사이언스 대표는 "IN-207907의 임상 2상 진입은 카인사이언스가 개발한 KINE-101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HK이노엔과의 협력을 통해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에서 KINE-101의 가치를 빠르게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