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별도 영업이익 흑자 전망
하반기 발권 티켓 매출액 증가
12월 통합 대한항공 출범 '시너지'

하나증권이 대한항공(27,075원 ▲25 +0.09%)의 화물 부문 이익이 유가 상승 악재를 상쇄할 걸로 예상,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23일 리포트에서 "화물 운임이 전년동기대비 40% 상승했음에도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여객 부문 적자를 상쇄할 수 있다"며 "2분기 대한항공의 별도 영업이익이 흑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6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하지만 흑자는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하나증권은 대한항공 2분기 국제선 여객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10% 늘어난 2조5080억원, 화물 매출은 44% 증가한 1조5150억원을 예상했다. 영업비용은 유류비가 94% 상승한 영향으로 1년 전에 비해 3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미주, 유럽 노선 운임 상승으로 여객 부문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18.75% 높여 잡았다.
하반기에는 항공유가 하락세, 전쟁 이후 티켓 매출액 증가도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율이 상향돼 비용 증가분을 대부분 커버할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을 각각 3545억원, 4674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감소한 1조4030억원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12월에는 아사아나 합병을 통한 '통합 대한항공' 출범 효과도 있다. 안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합병 기대 효과는 스케줄 최적화에 따른 기재 배분 효율화, 공항·OEM(위탁생산업체)에 대한 협상력 제고"라며 "아시아나항공(7,200원 ▲70 +0.98%)이 2027년 연간 4160억원의 영업이익 기여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하나증권은 2027년 통합 항공사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