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조립 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8,850원 ▼160 -1.78%)가 미국의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기업과 전고체 배터리 조립 공정 장비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4월 발표한 전고체 배터리 양산 병목(Bottleneck) 해결 기술 관련 소식의 후속 행보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고객사와의 추가 협력으로 이어진 사례다.
엠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전고체 배터리 셀 제조사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공정상 애로사항에 주목해 맞춤형 솔루션 제안을 추진해 왔다. 그 결실로 해당 미국 기업의 요청에 따라 조립 공정 일부 장비에 대한 공동 테스트 및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방식과 공정 자체가 달라 장비 업체의 기술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장비 공급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향후 양산 단계 수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미국 기업은 최근 파일럿 라인 구축 등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업계에서는 이번 공동개발이 향후 양산 설비 대규모 수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이밖에 엠플러스는 피지컬 AI(인공지능) 확산 흐름에 맞춰 기존 장비에 자율화 기술을 접목한 자율제조 시스템과 산업용 자율산업이동로봇(AIMR) 기반 무인화 장비 개발을 병행하며 신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하고, 전고체 배터리향 장비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엠플러스는 2003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이차전지 조립 장비 전문기업으로, 파우치형 및 각형 배터리 조립 전 공정 자동화 설비를 제조·공급하며 자율제조 및 로봇 응용 기술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