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상반기 순익 111억…"연간 흑자전환 가능성↑"

상상인증권, 상반기 순익 111억…"연간 흑자전환 가능성↑"

방윤영 기자
2026.08.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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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CI /사진=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 CI /사진=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1,023원 ▼4 -0.39%)이 14일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억원, 당기순이익이 11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100억원, 당기순손실 73억원을 냈다.

상상인증권은 2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연간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정 부문의 일시적 호조가 아니라 자산운용·홀세일·IB(기업금융)·리테일 등 전 영업부문이 고르게 이익을 내며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상인증권은 금융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조직개편이 유효했다고 본다. 올 상반기 국내 증시가 확장 국면에 접어들자마자 주식운용 조직을 새롭게 꾸리고 시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북(BOOK)을 운영하며 주식운용 수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채권인수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다. 상상인증권은 올 상반기 캐피탈채 부문에서 77건, 1조2900억원 규모를 인수하며 전체 증권사 중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드채 부문에서는 32건, 5000억원 규모를 인수해 12위에 올랐다. 회사채·은행채를 포함한 전체 DCM(채권발행시장)에서 126건, 2조5500억원 실적을 기록했다. 그 결과 2분기 자산운용 부문 순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하며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홀세일 부문 순이익은 전년대비 79% 급증한 24억원, 리테일 부문 순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IB 부문 역시 부동산 금융주선 역량을 바탕으로 순이익 14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상인증권은 상반기 흑자 기조를 발판 삼아 올해 연간 영업이익 180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다. 주원 상상인증권 대표는 "상반기 두 개 분기 연속 흑자는 시황이 흔들려도 전체 수익 구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균형 잡힌 영업 포트폴리오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올해 흑자전환을 통한 상상인증권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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