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광림 합작사, 해양선박과 해상풍력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

비비안·광림 합작사, 해양선박과 해상풍력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

박기영 기자
2026.08.19 16:06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김경호 종합 해양서비스 전문기업 합자회사 해양선박 대표(왼쪽)와 황태영 호남신재생에너지공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제공=비비안
김경호 종합 해양서비스 전문기업 합자회사 해양선박 대표(왼쪽)와 황태영 호남신재생에너지공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제공=비비안

비비안(5,740원 ▼60 -1.03%)은 최근 합자회사인 호남신재생에너지공사가 해상작업 및 예인선 전문기업 해양선박과 해상풍력 및 해양 프로젝트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호남신재생에너지공사는 비비안과 광림이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1979년 설립된 광림은 크레인트럭과 특장장비를 제작·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최근 해상풍력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비비안과 손을 잡았다.

특히 광림은 지난 13일 전남개발공사와 영광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영광군 일대에 16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비비안 역시 앞서 주주총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관련 사업을 정관상 신규 사업목적으로 공식 추가했다. 기존 패션·소비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신사업 영토를 대폭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RE100(재생전력 100% 사용) 이행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인프라형 신사업 다각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호남신재생에너지공사의 사업개발, 프로젝트 관리(PM), 기자재 조달 및 유지보수(O&M) 역량에 해양선박의 예인선 운용 노하우와 해상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해상풍력 운영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체적 협력 분야는 △프로젝트별 O&M·기자재·선박 패키지 통합 구성 △안정적 선박 수급을 위한 장기 공급망 확보 △해상 운영센터 및 안전관리 체계 공동 구축 △예인선·CTV·특수선 등 전용선 도입 검토 △발전사 및 EPC(설계·조달·시공) 대상 공동 영업망 활용 등이다.

호남신재생에너지공사는 사업기회 발굴과 PM, 기자재 조달, O&M 공동 수행, 관계기관 협의를 맡는다. 해양선박은 예인선 운용을 바탕으로 선박·장비·인력 투입, 기자재 해상운송, 현장 안전관리 및 대관 업무를 전담한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이번 MOU는 합작법인 설립 후 해상풍력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첫 실질적 결실"이라며 "직접 시공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PM 중심 플랫폼으로서 해상풍력 물류와 현장 대응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7년 설립된 비비안은 패턴 기술력과 고품질 이너웨어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 란제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