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청소년이용불가' 결정(상보)

스타크래프트2, '청소년이용불가' 결정(상보)

정현수 기자
2010.04.14 19:07

게임위, '스타2' 성인게임 판정··블리자드 "공식 입장 밝힐 단계 아니다"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가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당초 청소년용 게임 등급을 원했던 블리자드로서는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14일 등급분류회의를 열고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RC(Release Candidate) 버전에 대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게임물등급위원회 관계자는 "폭력성과 언어, 그리고 약물의 항목에 대해서 심도 깊은 검토를 했다"며 "최근 청소년의 게임과몰입 문제 등 게임이용에 대한 사회적인 정서를 고려해 등급기준의 적용이 보다 강화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결정으로 당장 블리자드는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블리자드는 지난달 31일 게임물등급위원회에 '12세 이용가'로 등급신청을 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음에 따라 서비스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결정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블리자드는 법률에 따라 필요하다면 30일 이내에 의의 신청 및 등급 재분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관계자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한 스타크래프트2는 이르면 올해 여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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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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