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6월 이동전화 시장서 가입자 순감…'온국민은yo'도 탄력받을 듯
LG유플러스(17,170원 ▲590 +3.56%)(옛 통합LG텔레콤)가 다음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U'를 내놓으면 빼앗긴 가입자를 되찾아올 수 있을까.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5~6월 2개월 연속 이동전화 번호이동 시장에서 가입자가 순감했다.
5월에는 SK텔레콤에서 뺏어온 가입자보다 뺏긴 가입자가 3532명 많았고 6월에는 SK텔레콤과 KT에서 뺏어온 가입자보다 뺏긴 가입자가 각각 2673명, 802명 많았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 역시 지난해 말 18.06%에서 지난 5월말 17.9%로 0.2%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KT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 3GS', SK텔레콤은 '갤럭시S' 출시 덕을 톡톡히 봤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옵티머스Q'로 세몰이에 나섰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로서는 빼앗긴 가입자를 되찾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단말기가 절실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다음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U'를 출시해 빼앗긴 가입자를 되찾는다는 방침이다.
'갤럭시U'는 디스플레이가 9.4센티미터(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플러스로 '갤럭시S' 4인치 슈퍼 AMOLED보다 작고 전 단계지만 1기가헤르츠(㎓)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는 등 다른 사양에 '갤럭시S'와 비슷하다.
게다가 디스플레이도 휴대 편리성과 가격 경쟁력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실제로 '갤럭시S'는 4인치 디스플레이로 손에 잡거나 휴대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을 확보함에 따라 지난 1일 출시한 가족 통합요금제 '온국민은 yo' 가입자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온국민은 yo'는 출시 10일만에 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순항하고 있지만 휴대폰 단말기에서 좀 더 경쟁력이 있었다면 파격적인 요금할인으로 폭발적으로 가입자를 유치했을 것이란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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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은 yo'는 집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등 유선상품은 자신이 원하는 상품만 고를 수 있고 최대 50% 할인이라는 강점을 지녔지만 가족이 2대 이상의 이동전화를 써야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상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U' 출시로 스마트폰 경쟁력이 확보되면서 이전보다 가입자 확보가 수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