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S서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선보여...삼성, LG 등 2011 PC 라인업 선보여

인텔이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데스크톱, 노트북 등 PC 프로세서의 세대교체가 시작됐다.
인텔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를 발표하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PC업체들이 올해 이를 탑재한 500여종의 데스크톱과 노트북PC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2세대 코어 프로세서 특징은?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비주얼 및 3차원(3D) 그래픽 기술을 프로세서 내부에 통합한 이른바 빌트인 비주얼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이전 제품에 비해 한층 개선된 HD 동영상 및 게임 그래픽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배터리 수명도 늘어났다. 또한 보다 가볍고 슬림한 형태의 노트북 및 올인원 PC 디자인을 가능케 해준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빌트인 비주얼 기능은 쿽싱크 비디오와 무선디스플레이(WiDi) 등을 지원한다. 퀵싱크 비디오는 가속화기술을 하드웨어에 내장, 비디오 편집 및 콘텐츠 공유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컨대 4분 분량의 HD동영상을 아이팟용으로 전환하는 데 기존에 4분이 걸렸다면 퀵싱크 비디오를 통해 16초만에 할 수 있다.
WiDi는 노트북 PC의 화면을 선연결없이 TV로 전송하는 기술로 고품질 HD 콘텐츠를 대형 TV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한층 강화된 터보 부스트 기술(코어i5, 코어i7) 뿐 아니라 입체 3D영상을 3D TV나 모니터로 전송시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인트로 3D 기술도 지원한다.
인텔은 이날 20종 이상의 인텔 코어 i3(엔트리용), i5(보급용), i7(전문가용) 프로세서를 비롯해, 6시리즈 칩셋, 센트리노 와이파이 및 와이맥스 어댑터 등도 선보였다. 인텔은 “앞으로 전세계 주요 PC업체들이 새로운 인텔 제품을 기반으로 노트북 및 PC 제품을 500여종 이상 선보일 예정”이라며 “쿼드코어 기반 시스템은 1월 9일부터, 듀얼코어 기반 시스템들은 2월중 시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LG 등 2G 코어 프로세서 탑재한 라인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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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PC업체들은 CES 2011에서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올해 PC 라인업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PC 9시리즈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33.0cm(13인치) 통메탈 PC로 무게가 1.31kg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이다. 또한 두께도 16mm에 불과한 울트라 슬림형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특히 업체 최초로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도 2배 이상 내구성을 갖는 첨단 항공기 소재인 ‘듀랄로민’을 사용하고, 독자적인 배터리기술인 ‘파워플러스’를 적용해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지원한다.
LG전자 역시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엑스노트 P420시리즈와 3D 노트북을 선보이고, 1분기중 시판키로 했다. 엑스노트 P420시리즈는 기존이라면 33.8cm(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노트북 크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내로우 베잴 기술을 적용, 35.6cm(14인치) HD LED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특히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동영상, 3D, 게임, 멀티태스킹 등의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PC시장 성장둔화속 프로세서 세대교체
인텔은 세계PC 프로세서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인텔이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한꺼번에 선보이면서 지난 2009년 9월 1세대 코어 i5와 i7을 발표한 이후 1년 3개월만에 PC 프로세서의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블릿PC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세계 PC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주요 PC업체들은 시장방어 차원에서 발빠르게 프로세서 세대교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PC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15.9% 증가한 4억900만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는 기존 성장전망치인 18%를 하향조정한 것이다. 가트너는 “2014년까지 태블릿PC가 PC 출하량의 10%를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