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년후 30조 목표... '스마트홈·클라우드' 키운다

KT, 5년후 30조 목표... '스마트홈·클라우드' 키운다

신혜선 기자
2011.01.20 11:48

(상보)이석채 회장 "무결점 서비스 실현하겠다"...상품 문제 생기면 즉시 판매중단

지난해 매출 20조원을 돌파한KT(59,700원 ▼400 -0.67%)가 올해 매출목표를 2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또 KT는 2015년에 30조원을 매출을 달성하고, KT그룹 차원에서는 매출규모를 40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KT는 2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매출목표를 밝히고, 올해는 '스마트홈' 사업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성장동력으로 삼아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채 회장은 "지난 2년동안 약속드린 것을 실현시켜 마음이 가볍다"며 "올해는 고객으로부터 KT가 잘했다고 생각하도록 고객 만족에 모든 자원을 쏟아부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KT는 핵심 경영방향을 △전사 CS혁신을 통해 고객신뢰의 기업으로 탈바꿈 △가정의 '스마트 홈' 실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개방형 IT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 △중남미, CIS, 아프리카 등 신흥 개도국 투자 확대 및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로 잡았다.

무엇보다 올해는 '무결점 서비스 원년'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KT는 상품출시 과정에서 고객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고객참여형 '무결점 상품 출시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이 방식은 고객과 영업사원/상담원, 대리점 직원 등 평가그룹이 문제점을 제기하면, 상품개발부서가 이를 반영해 문제없음을 증명, 무결점 상품으로 판정돼야 상품을 출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에 상품이 출시됐는데도 여전히 상품에 대한 문제가 드러나면 고객센터, 개통/AS 등 고객접점 부서에서 적색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이 경우 즉시 신규가입을 중단하고 해당 문제를 해결한 후에 다시 판매하는 '품질 경보제'를 도입한다. 현재는 약관에 따른 판매 종료에 의해서만 신규가입이 중단된다.

또한 통화 품질 1위 달성을 위해 기존 대비 50% 이상의 무선망 역량 확보가 가능한 CCC(Cloud Communication Center) 전환을 추진 중이다. 데이터 트래픽의 효율적 분산을 위해 연말까지 올레 와이파이존을 10만 국소로 확대하고 2월말까지 82개시에 와이브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두번째 '스마트 홈' 실현을 위해서 오는 4월, 주부, 학생 등 고객군 유형에 맞춘 패드를 출시한다. 또한, 전자교과서, 맞춤형 교육패키지, 북카페, 가족앨범 등의 기능을 패드에 적용하여 가정이 배움과 휴식, 스마트 워크의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선데이터 시장의 확고한 리더십을 지속하기 위해 스마트폰 라인업을 연간 25~30종 출시해 스마트폰 가입자를 약 2배 이상 늘린 650만 명을 확보하여 KT 모바일 가입자의 4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 패드류는 연간 7~8여종을 출시해 연내 100만 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다.

개방형 IT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이미 출시한 IaaS(Infra as a Service)에 이어 상반기 내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 등을 출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IT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KT는 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소프트웨어 장터인 오아시스(OAASYS : Office as a Service System)도 오는 4월 중 개장한다.

글로벌 전략으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 CIS, 아프리카 등 신흥 개도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M&A 제휴를 통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MOU 체결을 맺은 한중일 스마트밸트와 관련, 와이파이존 10만 곳을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토록 하고 올 연말까지 각국의 와이파이존을 대폭 확대하여 고객 편의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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