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없이 이용가능 장점... 3D제외 사양은 미흡 '아쉬워'
올 초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됐던 LG전자의 야심작 '옵티머스 3D'가 지난 15일SK텔레콤(78,200원 ▼3,000 -3.69%)을 통해 공식 출시됐다. 1일 5000대, 총 3만여명이 예약 가입을 해 금요일 하루 동안 1만5000명이 개통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옵티머스 3D'와 다른 스마트폰과의 차별 점은 역시나 안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3D콘텐츠.
LG전자는 3D 이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폰의 오른쪽에 전용 버튼을 달아 두었다. 이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바로 3D스페이스로 전환된다. 버튼을 이용하지 않고 메뉴에서 3D스페이스를 실행해도 된다.

3D스페이스에는 3D게임 & 응용프로그램, 3D가이드, 유튜브 3D, 3D 갤러리, 3D 카메라 메뉴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이 메뉴도 입체영상으로 표현돼 있어 시작부터 3D를 느껴볼 수 있다.

일단 3D 갤러리를 통해서 사전 탑재된 트랜스포머 3 트레일러 영상을 먼저 감상해봤다. 극장에서 대형화면으로 즐겼던 것보다 조금 더 입체감이 많게 느껴졌다. 그리고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지원해 생생한 음향도 즐길 수 있었다.
3D 게임을 선택하면 아스팔트 6, 렛츠 골프, 노바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렛츠 골프를 실행하니 골프장의 원근감이 입체감 있게 나타났고 공을 쳤을 때 공이 날아가는 장면에서도 입체감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아스팔트 6도 마찬가지이다. 차와 차 사이의 거리가 잘 표현이 되어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더 큰 재미를 준다. 다만 3D로 게임을 즐길 경우에 가속도 센서를 이용한 콘트롤이 되지 않아 아쉬움을 준다.
3D 카메라를 선택하면 일반 카메라 촬영방법과 동일하게 3D사진을 찍을 수 있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3D 촬영은 HD(1280x720)촬영까지 지원을 하고 일반 촬영 시에는 풀HD(1080p)까지 가능하다. 3D 촬영 시 최적의 거리는 50cm에서 4미터 정도이다. 3D 카메라와 유튜브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콘텐츠를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3D 부분은 확실히 '옵티머스 3D'를 부각시키기에 충분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3D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다소 부족하다. 일단 하드웨어 사양을 간단히 살펴보면 TI사의 1기가 헤르츠 OMAP 4 듀얼코어 프로세서 기반으로 메모리 512메가바이트, 16기가바이트 내장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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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출시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낮은 클록을 갖고 있다. 그리고 무게나 두께 역시도 크고 두껍다. 이 밖에도 HSPA+를 지원하지 않아 일반 영상보다 많은 데이터를 쓰는 3D콘텐츠를 활용하는데 제약이 된다.
옵티머스 3D는 2년 약정 올인원 55요금을 사용하면 24만원 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