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올인' LGU+, 실적 열어보니…(종합)

'LTE 올인' LGU+, 실적 열어보니…(종합)

전혜영 기자
2012.05.09 12:07

LTE 가입자 증가로 이통 부문 '나홀로 성장'…유선 부문도 3.8% 성장

LG유플러스가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 확대로 이동통신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동통신 기본료 1000원 인하된 상황에서 전년과 같은 기간에 비해 8.7%나 늘어난 것. SK텔레콤, KT 등 경쟁사들이 기본료 인하 타격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LG유플러스(15,950원 ▲350 +2.24%)는 이날 1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681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523억 원으로 20.59% 늘었고, 순이익은 220억7700만 원으로 61.27% 감소했다.

부문별로 무선사업 부문은 LTE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직전 분기대비 1.4%, 전년 동기대비 8.7% 성장한 8941억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기본료 인하가 단행된 이후 경쟁사 가운데 무선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하기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LTE 올인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93만 명의 LTE 순증 가입자를 유치, 3월 말 148만 명의 LTE 가입자를 유치했다. 스마트폰 가입자 또한 462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2% 급증하며 전체 가입자(3월 말 기준 955만 명)의 48%를 차지했다.

유선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749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TPS(인터넷 + 070 + IPTV)의 경우 IPTV(인터넷TV) 가입자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성장한 2998억 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데이터(유선) 수익은 전자금융, 메시징 등 e-Biz 사업 및 솔루션 매출신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3277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주력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비용도 같이 늘어나면서 이익 폭은 크지 않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LTE 네트워크 집중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감소했고, 순이익은 이자비용 증가 및 매출채권 처분손실 발생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섭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가 본업인 통신서비스 중에서도 LTE확산에 총력을 기울이는 점은 가용자원의 집중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LTE 집중전략은 앞으로 성공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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