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VoIP와 상생의 길 찾을 것"

SKT "m-VoIP와 상생의 길 찾을 것"

강미선 기자
2012.06.20 14:56

[일문일답]배준동 SKT 사업총괄

배준동SK텔레콤(75,000원 ▼1,200 -1.57%)사업총괄(사진)은 보이스톡 등 m-VoIP(모바일 인터넷전화)와 관련해 "무조건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상생의 길을 찾자는 것"이라며 "통신사들은 네트워크 투자와 서비스를 잘 하면서 m-VoIP 회사들도 안정된 위치에서 서비스하고, 고객들도 그것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통분모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또 이날 LTE 상용화 1주년을 기념해 가진 간담회에서 VoLTE(LTE음성통화)는 질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경쟁력이 있고,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라며 "장기적으로 3G 위주의 음성 서비스를 VoLTE가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VoLTE 서비스명을 'HD보이스(Voice)'로 정하고, 이르면 9월말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HD보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3G(3세대)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HD급 음질을 제공한다는 점. 통화연결 시간이 0.3~2.5초 미만으로 기존 대비 최소 2배 이상 빠르다.

다음은 배 사장과의 일문일답.

-VoLTE 출시 구체적인 일정과 요금제는?

▶9월말에서 10월 초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초당 과금 방식의 음성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인가사업자 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확정적 요금을 말할 수는 없고 방통위와 협의를 해봐야 한다.

-기존의 음성서비스를 VoLTE가 완전히 대체하게 되는가?

▶현재 사용 중인 3G 음성 서비스를 보완한다는 개념은 아니다. 'HD보이스'는 기존 음성보다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앞으로 차츰 3G 음성서비스를 대체할 것으로 본다.

-LTE 가입자가 많이 늘고 있는데 3G 단말기나 고객서비스 부분은 어떻게 되나?

▶3G 단말도 신규로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 2G, 3G, 4G LTE 각각 좋은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갈 것이다.

-RCS를 도입하게 되면 SMS, MMS 등 요금체계가 어떻게 되는가.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SMS MMS 등 메시진 계열 커뮤니케이션의 플랫폼으로 RCS를 보고 있다. RCS 단독 과금 요금제를 신설하기 보다는 메시지 계열 전체 요금제를 설계하는 측면에서 고민하고 있다.

-m-VoIP에 대한 입장은.

▶원칙적으로 mVoIP가 기존 서비스들과 상생할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좋겠다. 통신사와 mVoIP회사, 이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통 분모를 찾자는 얘기다. 이용가능한 요금제 수준을 올리는 것 등을 포함해 몇가지 방안이 있지만 아직 밝힐 수 없다. 요금제 등 이번주 중으로 방통위와 협의할 예정이다.

-최근 카카오가 이통사가 의도적으로 m-VoIP 통화품질을 저하시킨다며 데이터 손실률 얘기를 하고 있다. 입장은?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카카오가 말한 손실률이 어떤 근거에 의해서 나온 데이터인지 모르겠다. 맞다 틀리다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약관에 명시된 대로 네트워크 관리를 하고 있다.

(손실률은) 통신사가 의도적으로 할 수 없다. 통신장비제조사들에게 물어보면 더 잘 알 것이다.

-VoLTE가 m-VoIP와 차별화된 점은

▶(변재완 종합기술원장)VoLTE는 제조사가 단말기 자체를 VoLTE에 최적화해서 제공한다. 반면 m-VoIP는 다운로드 형태로 깔리기 때문에 제조사와의 최적화가 떨어진다. 서비스 품질 개선도 앱 레벨에서만 가능해서 한계가 있다.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VoLTE는 근본적으로 LTE의 표준화된 음성서비스 방식이다.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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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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