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영업정지 코앞…주말 막판 보조금戰?

이통사 영업정지 코앞…주말 막판 보조금戰?

강미선 기자
2013.01.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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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LGU+ 신규가입·번호이동 안돼…주말 막판 마케팅전 예고

"영업정지 전 마지막 기회! 갤럭시S3 20만원"

오는 7일부터 이동통신 3사가 순차적으로 영업정지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가입자 이탈을 막으려는 통신사들의 주말 막판 마케팅전이 예고되고 있다.

SK텔레콤(89,900원 ▼4,300 -4.56%),KT(52,400원 ▲100 +0.19%),LG유플러스(14,200원 ▼280 -1.93%)등 이통 3사는 단말기 보조금 차별지급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24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각각 20~24일의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다. 가장 먼저 LG유플러스는 7일부터 30일까지 24일간 신규가입과 자사로의 번호이동이 불가능해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사 영업정지를 앞두고 이미 일부 휴대폰 판매 인터넷 사이트와 오프라인 판매점 등을 중심으로 100만원대에 육박하는 최신 스마트폰들이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일부 판매점에서는 '갤럭시S3'. '옵티머스G' 등이 번호이동을 조건으로 25만원 전후에서 판매된다. 가입비, 유심비도 면제다.

한 이통사 대리점 관계자는 "대리점, 판매점은 가입자 유치 실적으로 먹고 사는데 영업정지로 가입자를 모으지 못하면 타격이 크다"며 "이미 지난달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갤럭시S3'는 보조금을 80만원 가까이 주면서 할부원금이 20만원으로 내려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정지를 앞두고 있지만 본사 차원에서 이번 주말에 보조금을 더 많이 준다거나 하는 정책은 없고, 일부 판매점 등에서 자체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며 "본사에서는 기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기기변경 고객 등에 혜택을 주는 정책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 기간이 끝나면 1월31일~2월21일은 SK텔레콤, 2월22일~3월13일은 KT가 순차적으로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업계에서는 한 이통사가 영업정지를 당한 기간동안 나머지 이통사들은 신규가입이 가능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사업자간 과열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기간에 졸업, 입학, 명절 등 특수가 몰려있어 가입자 유치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점이나 대리점은 한 달 이상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입자 이탈을 막고 재고처리 등을 위해서 사전에 보조금 마케팅 등을 좀 더 세게 할 수밖에 없다"며 "한 곳에서 보조금을 풀면 연쇄적으로 보조금이 풀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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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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