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사진 올리기만 하면···여행 루트·동영상까지 '자동'

내 여행 사진 올리기만 하면···여행 루트·동영상까지 '자동'

홍재의 기자
2013.04.25 15:08

[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 2013]'Tripvi' 천계성 공동대표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4월 으뜸앱을 수상한 천계성 트립비 공동대표. /사진=구혜정 기자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4월 으뜸앱을 수상한 천계성 트립비 공동대표. /사진=구혜정 기자

"캐나다 관광청을 비롯해서 국내 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앱을 채택하려고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치기반 사진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를 인식해서 여행 일지를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4월 으뜸앱을 수상한 트립비(Tripvi)의 '트립비'는 여행 기록을 간편하고 한껏 화려하게 꾸며주는 앱이다. 여행에서 찍었던 사진을 한꺼번에 업로드하면 알아서 지도상에 여행 경로가 표시되고 시간 순서에 따라 동영상으로도 제작된다.

완성된 결과물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릴 수 있어 같은 지역을 여행하려는 여행자들에게는 여행 루트를 비교해볼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편의성이 높고 지역 홍보에도 활용할 수 있어 관광과 관련된 정부기관에서 특히 욕심을 내고 있는 앱이다.

오는 7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컨퍼런스(GMIC)의 G-스타트업 대회에 참가해 10팀으로 이뤄진 결선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다. 현재 웹과 아이폰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오는 5월 초에는 안드로이드용 앱도 출시해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립비는 천계성 대표(33)와 손정욱 대표가 지난 2011년 공동 창업한 회사다. 8년 동안 디지털광고 회사에서 일하던 천 대표가 스웨덴 유학 기간 동안 수업 과제로 기획했던 앱이 창업의 시발점이 됐다.

당시 TV 카탈로그 앱을 기획했던 천 대표는 귀국 후 엔지니어 회사를 운영하던 손 대표와 본격적인 앱 개발을 시작했다. 손 대표와 손을 잡게 된 계기는 디지털광고 기획 당시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인연 때문.

7개월여간 TV 카탈로그 앱을 만들었으나 저작권 문제 등 방송사와의 복잡한 관계를 풀 방법이 없어 과감하게 사업을 접었다. 대신 생각했던 것이 위치기반의 한류 콘텐츠였다. 그러나 좀 더 본질적인 사업을 해보자는 목표로 위치기반을 극대화한 트립비를 만들게 됐다.

천 대표는 "한국과 일본을 타깃으로 지역 파트너와 협업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앱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50개국 이상 435개 도시에서 정보가 올라오고 있으며 미국 이용자가 25%에 달할 정도로 북미에서 관심도 높아 향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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