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같은 회사, 여전히 새로운 시도하고 있죠"

"가족 같은 회사, 여전히 새로운 시도하고 있죠"

홍재의 기자
2013.05.31 05:37

[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 2013] '코스믹범프'로 해외 공략, 허영중 오르카 대표

허영중 오르카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허영중 오르카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가족 기업을 지향합니다. 사내 부부가 3커플이나 있고 저도 그 중 하나죠. 야근도 많고 고생도 많이 하지만 서로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어요"

모바일 퍼즐 게임 '코스믹범프'로 5월 으뜸앱을 수상한 '오르카' 허영중 대표(31)는 "재미있게 게임을 만들자는 초심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르카는 허 대표를 비롯해 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 출신 5명이 지난 2011년 8월 설립한 회사다. 모바일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5인이 작고 빠른 조직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시작했다.

이번 으뜸앱을 수상한 코스믹범프는 지난 2012년 9월 iOS용으로 처음 출시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윈도용, 12월 안드로이드용을 선보이며 진정한 멀티 플랫폼용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HTML5로 개발한 웹 버전도 출시했으며 내달에는 타이젠용으로도 출시한다.

핀볼과 유사한 성격의 게임으로 우연성을 강조했다. 앵그리버드 등과 같이 물리엔진을 활용했으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난이도가 높아 꽤 '머리 아픈 게임'으로 통한다.

코스믹범프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영국 게임사 '칠링고'에서 게임 퍼블리싱을 맡아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인기를 끌었다. 칠링고는 지난 2010년 EA가 인수한 회사로 '앵그리버드'를 퍼블리싱 하는 등 게임 발굴에 능한 회사다.

오르카는 코스믹범프를 비롯해 지금까지 7종의 게임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게임빌(19,330원 ▼970 -4.78%)을 통해 '킹덤앤드래곤'을 출시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등 8개 국가 애플 앱스토어 장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킹덤앤드래곤은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이기 때문에 향후 매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 대표는 "코스믹범프는 멀티 플랫폼을 강조한 게임이고 킹덤앤드래곤은 하드코어한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유연성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하다보면 이용자가 원하는 부분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맞아 떨어지는 지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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