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국내 광고 시장이 소비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9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5월 종합 KAI는 125.8로 조사대상 전체 광고주 가운데 전달 보다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숫자가 줄이겠다고 응답한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코바코측은 "국내 광고시장의 주요 변수인 내수경기가 소비심리 개선으로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봄철 광고성수기인 5월을 맞아 기업들의 광고마케팅에 대한 긍정적인 심리가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매체별로 보면 지상파TV는 119.0, 케이블TV는 112.9, 라디오는 107.8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신문은 95.9로 전달보다 광고를 줄이겠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업종별로는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화장품 및 보건용품, 수송기기, 건설·건재 및 부동산, 금융 및 보험 등의 업종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기초 산업재, 유통, 여행 및 레저 등 업종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종합지수는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