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술무역 규모 316억 달러…전년比 10.1%↑

작년 기술무역 규모 316억 달러…전년比 10.1%↑

류준영 기자
2020.12.22 12:00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추이(2007∼2019년)/자료=과기정통부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추이(2007∼2019년)/자료=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2019년도 기술무역통계를 집계한 결과, 연간 규모가 316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1%(29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무역은 기술과 관련한 국가 간 상업 거래를 지칭하는 것으로 기술 발전과 이에 따른 산업 구조의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쓰인다.

작년 기술수출액은 전년보다 10.7% 증가한 137억5600만 달러였고, 기술도입액은 9.7% 증가한 178억7600만 달러였다.

기술무역수지 적자규모는 41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기술수출액을 기술도입액으로 나눈 ‘기술무역수지비’는 0.77으로 9년 연속 개선됐다.

2019년도 기술무역 규모가 가장 큰 산업은 전기·전자 분야로 122억3700만 달러(38.7%)에 달했다. 기술무역수지는 정보·통신 분야가 8억5800만 달러 흑자로 흑자 폭이 가장 컸다.

기술수출액은 정보·통신이 65억9100만 달러(47.9%)였고, 전기·전자가 38억4200만 달러(27.9%), 기계 16억4000만 달러(11.9%)였다. 기술도입액은 정보·통신이 80억 7900만 달러(45.2%), 전기·전자가 53억8600만 달러(30.1%), 기계가 16억4000만 달러(9.2%), 화공이 11억 1800만 달러(6.3%)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별 무역규모는 정보·통신 분야가 146억6900만 달러(46.4%)로 가장 컸으며 전기·전자 분야(92억2800만 달러·29.2%), 기계(32억8000만 달러·10.4%), 화공(14억8000만 달러·4.7%) 순이었다.

기술무역 현황을 기관별로 보면, 기술수출은 대기업이 64억2400만 달러(46.7%), 중견기업이 34억7200만 달러(25.2%), 중소기업이 36억7천900만 달러(26.7%)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년대비 각각 11.7%, 28.1% 증가했고, 중견기업은 전년대비 4.8% 감소해 기업 전체가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 공공기관 등 기업 외 부문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2019년도 기술무역 주요 상대국은 미국,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등이며, 특히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은 전체의 18.8%(25억 9천 2백만 달러)를 차지하면서 2017년 최대 수출국이었던 베트남과 2018년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을 앞질렀다. 베트남은 기술무역 최대 흑자국으로 23억 5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기술무역수지 규모가 45억 9600만 달러 적자에 달해 여전히 미국에 대한 기술도입(40.2%) 비율은 높으나, 미국과의 기술무역 수지비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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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미래사업부) 차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석사 졸업 ·한양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 ·(저서)4차 산업혁명과 빅뱅 파괴의 시대(공저, 한스미디어) ■전문분야 -벤처·스타트업 사업모델 및 경영·홍보 컨설팅 -기술 창업(후속 R&D 분야) 자문 -과학기술 R&D 정책 분야 컨설팅 -과학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쓰기 강연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자문 -AI시대 기술경영 및 혁신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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