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2019년도 기술무역통계를 집계한 결과, 연간 규모가 316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1%(29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무역은 기술과 관련한 국가 간 상업 거래를 지칭하는 것으로 기술 발전과 이에 따른 산업 구조의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쓰인다.
작년 기술수출액은 전년보다 10.7% 증가한 137억5600만 달러였고, 기술도입액은 9.7% 증가한 178억7600만 달러였다.
기술무역수지 적자규모는 41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기술수출액을 기술도입액으로 나눈 ‘기술무역수지비’는 0.77으로 9년 연속 개선됐다.
2019년도 기술무역 규모가 가장 큰 산업은 전기·전자 분야로 122억3700만 달러(38.7%)에 달했다. 기술무역수지는 정보·통신 분야가 8억5800만 달러 흑자로 흑자 폭이 가장 컸다.
기술수출액은 정보·통신이 65억9100만 달러(47.9%)였고, 전기·전자가 38억4200만 달러(27.9%), 기계 16억4000만 달러(11.9%)였다. 기술도입액은 정보·통신이 80억 7900만 달러(45.2%), 전기·전자가 53억8600만 달러(30.1%), 기계가 16억4000만 달러(9.2%), 화공이 11억 1800만 달러(6.3%)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별 무역규모는 정보·통신 분야가 146억6900만 달러(46.4%)로 가장 컸으며 전기·전자 분야(92억2800만 달러·29.2%), 기계(32억8000만 달러·10.4%), 화공(14억8000만 달러·4.7%) 순이었다.
기술무역 현황을 기관별로 보면, 기술수출은 대기업이 64억2400만 달러(46.7%), 중견기업이 34억7200만 달러(25.2%), 중소기업이 36억7천900만 달러(26.7%)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년대비 각각 11.7%, 28.1% 증가했고, 중견기업은 전년대비 4.8% 감소해 기업 전체가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 공공기관 등 기업 외 부문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2019년도 기술무역 주요 상대국은 미국,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등이며, 특히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은 전체의 18.8%(25억 9천 2백만 달러)를 차지하면서 2017년 최대 수출국이었던 베트남과 2018년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을 앞질렀다. 베트남은 기술무역 최대 흑자국으로 23억 5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독자들의 PICK
지금 2,510명 읽는 중
아울러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기술무역수지 규모가 45억 9600만 달러 적자에 달해 여전히 미국에 대한 기술도입(40.2%) 비율은 높으나, 미국과의 기술무역 수지비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